■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내내 위안부 모독 의혹이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가 상당히 논란이 됐습니다. 문제의 광고를 한번 보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일반적인 광고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우리에게는 좀 더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지금 저 영상이 10대 여성이 제 나이대에는 어떻게 입었느냐 질문을 하니까 할머니가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 이게 80년이라고 콕 집어서 얘기를 했다는 말이죠. 이 부분이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처럼 10대 소녀가 내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느냐,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죠. 또 90대 할머니로 보이는 분이 그때까지는 기억 못 한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원래 미국이나 일본 자막에 없었던 그다음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80년 전까지는 어떻게 기억을 하겠느냐. 이러다 보니까 80년 전을 생각해 보면 1939년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일본에 국가총동원령 등에 의해서 가장 강제노역이라든가 위안부에 대한 이런 무지매한 일이 많았을 때 그때를 얘기하기 때문에 당시를 상당히 조롱하고 또 강제노역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상당히 의도적인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가 없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분을 더 자아내게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원래의 광고에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면 그럴 법하다라고 하겠지만 한국 광고에만 일부러 특정적인 자막을 붙인 점, 이 점이 상당히 비하의 노골적인 요소가 분명하다, 이런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게 의도한 거다,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다, 유니클로 측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고 있지만 충분히 의도된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양지열]
왜 그러냐면 광고의 전체 흐름을 보면 90대 할머니신데도 굉장히 새로운 스타일로 옷을 입으셨잖아요. 그래서 소녀가 정말 멋지십니다라고 하니까 나는 매번 이렇게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니까 그래서 소녀가 그럼 내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고 하니까 그렇게 오래전으로 거슬러가기는 어렵다 .그러니까 매번 이렇게 새로운 걸 추구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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